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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기자, 청주서 삼겹살 썬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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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며 쓴’ 펴낸 김동진씨

전직 신문기자인 김동진(50)씨가 충북 청주의 대표적 먹을거리인 삼겹살을 소재로 한 책을 22일 출간했다. 책 제목은 ‘썰며 쓴 삼겹살 이야기’.

김동진씨
제목에서 느껴지듯 김씨는 현재 대한민국의 유일한 삼겹살 특화거리인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에서 ‘함지락’이란 삼겹살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책에는 김씨가 그동안 지역 일간지 등에 써온 칼럼 등 60여편의 글이 담겼다.

268쪽 분량인 이 책은 삼겹살의 우리말 표현에서 따온 ‘세겹’의 이름을 빌려 모두 3부로 구성돼 있다. ‘한겹-청주와 삼겹살’ 편은 간장을 찍어 구운 뒤 파무침과 먹는 청주 삼겹살의 특징, 삼겹살 거리의 장기 발전방향 등을 소개한다. ‘두겹-삼겹살거리의 풍경’은 삼겹살거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식당에서 만난 손님들을 얘기하고 있다. ‘세겹-삼겹살로부터의 사색’ 편은 삼겹살을 썰고 식당을 운영하면서 떠올린 생각의 편린 등을 담고 있다.

김씨는 “2010년 청주시장에게 삼겹살거리 조성을 처음 제안한 이후 삼겹살거리 정착을 위한 여러 생각을 칼럼으로 써왔다”면서 “책 출간이 청주삼겹살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겹살은 소통의 음식”이라며 “우리 사회의 불통문화를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면서 해소하자”고 덧붙였다. 김씨는 1991년부터 11년간 기자로 일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4-12-2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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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