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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甲의 자세 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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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혁신위, 소통 부족 등 지적…3대 혁신안 이달말까지 구체화

감사원이 ‘소통이 부족한 갑(甲)의 자세’를 고치기로 결의했다. 감사원은 12일 정갑영(연세대 총장) 위원장 주재로 제2차 감사혁신위원회를 열고 감사의 투명성 제고, 외부 의견수렴 확대, 직원 청렴성 제고 등을 우선 추진해야 할 3대 혁신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국회, 언론, 피감기관, 국민, 직원 등 광범위한 대상의 표본을 추려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이들 혁신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안을 만들기로 했다.

감사원 조직과 운영의 개선을 위해 지난달 내·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혁신위는 “공감대가 형성된 이들 혁신과제 모두는 감사원 조직의 소통 부족이나 고압적 자세, 경직성 등에서 비롯됐다”며 내부의 문제점을 따갑게 지적했다. 이어 혁신위는 “외부에서 감사 과정이나 조직 운영 등에 대해 잘 알기 어려워 정치감사, 늑장감사 등 논란이 야기됐다”며 감사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전 과정의 공개 확대를 감사원 측에 제안했다. 또 “우월·특권 의식을 버리고 존중하고 경청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감사원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감사 수요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운영체계를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7명의 혁신위원 가운데 외부 인사는 위원장을 비롯해 정재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응권 우석대 총장, 고계현 경실련 사무총장 등 4명이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2015-01-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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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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