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수제Bee 프리마켓 인기’
유럽 여행의 재미 중 하나는 작은 도시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이다. 집에서 만든 음식을 비롯, 지역의 전통이 깃든 수공예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장터는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지난 21일 열린 프리마켓에선 냅킨아트와 천연수세미, 수제파이,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천연비누 등 다양한 상품과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체험코너가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25개의 판매대와 마을 음악가들이 참여한 음악회 등 여러 행사가 어우러져 작은 축제의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행사를 통해 얻는 수익금의 일부를 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했던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을 하나로 묶어 줄 마을공동체 사업의 좋은 본보기”라면서 “더욱더 발전하여 방학3동의 명품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3-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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