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이브 찾은 박원순 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문정동 대형쇼핑몰 가든파이브를 찾아 관계자로부터 상인들의 영업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 쇼핑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5번째 환자인 삼성서울병원 의사 A씨가 의심 환자 상태였던 지난달 30일 다녀간 곳이다. 연합뉴스 |
시는 오후 브리핑을 통해 137번째 환자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류경기 메르스 대책본부 상황실장은 “삼성서울병원이 관리한 14번째 환자에 감염된 72명 중 34명이 관리명단에 없었고 시가 병문안 온 사람들을 파악한 결과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137번째 환자에 이어 추가 확진된 138번째환자도 삼성서울병원의 추적관리 부실을 반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10개반 50여명 역학조사반, 보건환경연구원 전문 검진능력, 전문의료시설 등 행정력을 동원해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서울병원에서 받은 또 다른 이송요원 등 비정규직 2944명에 대해 증상 유무를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5-06-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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