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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속도 20배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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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집 한양대 교수팀, 플래시메모리에 필요한 기록만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스마트폰은 오래 사용하면 동작이 느려진다. 상당 부분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플래시메모리의 특성 때문이다. 플래시메모리는 새로운 내용을 기록하려면 기존에 저장해 둔 내용을 지워야 한다.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면 종이가 해지듯이 플래시메모리도 오래 쓰면 성능이 저하된다.

원유집 한양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원유집 한양대 컴퓨터공학부 교수팀은 “하드웨어 추가 없이 소프트웨어 개선만으로도 스마트폰 속도와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작동 속도가 20배 빨라지고, 저장장치 수명도 40% 이상 늘어난다는 게 원 교수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데이터베이스와 각종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엄청난 양의 불필요한 데이터를 기록한다는 데 착안했다. 원 교수는 “스마트폰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매일 노래 1000곡 분량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기록된다”며 “이는 비효율적으로 설계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와 데이터베이스 사이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메모리 저장을 생략하는 회피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정보 이외에는 플래시메모리에 기록되지 않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회피 소프트웨어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적용하자 작동 속도가 14~20배 빨라졌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5-07-0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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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