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태산호’ 800명 태우고 인천 입항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발길을 끊었던 중국 관광객(유커)들이 9일 크루즈를 타고 인천을 방문했다.| 9일 인천 중구 인천항에 정박한 중국 크루즈 ‘중화태산호’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밝은 표정으로 내리고 있다. 이날 도착한 중국 관광객 800여명은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인천 곳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연합뉴스 |
입항한 중국 관광객들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나눠 타고 2박 3일의 관광 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송도 석산과 부평지하상가 등을 방문한다.
시는 송도 석산 등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관광객들을 인천으로 유치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이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끼고 관광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메르스로 위축된 관광업계가 다시 활력을 찾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