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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백 투 더 부산’... 전입기업 8년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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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옮겨 오는 기업이 늘고 있다.

부산시는 올 상반기 기업 전·출입 실태를 집계한 결과 34개 기업(5인 이상)이 부산으로 본사나 공장을 옮겨 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부산을 떠난 기업은 2곳에 불과했다. 전출 기업보다 전입 기업이 많은 현상은 2008년부터 시작된 뒤 8년째 이어지고 있다. 부산으로 옮겨 온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23개사)와 비교해 4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 관련 서비스업 22개(65%), 제조업이 12개(35%)였다. 수도권 19개, 경남 10개, 울산 2개, 충북·충남·대구 각각 1개 업체가 부산으로 이전했다. 특히 수도권 이전 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9개사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부산 이전 기업은 다른 기업과의 협력, 수도권 지역보다 저렴한 부지, 양호한 기반시설 등을 주된 이전 이유로 꼽았다.

기업들이 가장 선호한 산업단지는 센텀시티산업단지로 수도권에서 이전한 업체 19개사 중 18개사가 이곳에 입주했다. 부산 이전 기업들은 공장 매입과 공장 신축 같은 설비 투자와 신규 채용 등을 통해 부산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2센텀산업단지와 같은 최첨단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정보서비스업, 연구개발업 등 더 많은 강소기업이 부산으로 옮겨 올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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