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주민 대상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교육’
59만여명의 서울 강서구 주민이 하루에 버리는 쓰레기는 얼마나 될까. 무려 279t이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환산하면 한 가정에서 매일 2㎏씩 꼬박꼬박 버리는 셈이다. 이것을 5분의1만 줄여도 강서구는 연간 쓰레기 처리 비용을 15억원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추산한다.이런 계산이 선 강서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준비했다.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8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쓰레기 역사를 살피고, 쓰레기 배출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본 뒤 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분리 배출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살아 있는 교육이 되도록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쓰레기 감량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교육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생활 폐기물 감량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5-10-2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