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서울 첫 ‘체험형 아동 안전교육’… 역할극·퀴즈 등 놀이형식으로 진행
“집에 있는 구급약이라고 그냥 먹으면 안 돼요.”(체험형 아동 안전교육 강사)2일 서울 도봉구청 아뜨리움에서 열린 ‘체험형 아동 안전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다양한 상황에 대한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이 교육은 6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지역아동센터 아동이 스스로 위험상황을 인식하고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6일까지 계속된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이번 교육은 서울에서는 최초로, 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운영되는 행사다. 이날 아이들은 ‘아동 5대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강의가 아닌 역할극과 게임, 퀴즈, 실습 등을 통해 배웠다. 덕분에 강의에 대한 아이들의 집중도가 다른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달랐다. 구 관계자는 “한국생활안전연합 소속 전문강사들과 함께 주제별 부스 체험을 하며 아이들이 놀이 형식으로 안전문제를 배워선지 반응이 좋았다”면서 “특히 연령대가 어릴수록 선생님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