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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마일리지 쌓으면 생필품 교환

“할아버지, 이제 몸 좀 괜찮아지셨다고 운동 안 하시고 그러면 안 돼요.”(도봉구 창2동 방문간호사 김은숙씨)

“아니 그럼 이제 안 오는 거야? 너무 섭섭한데.”(창2동 주민 A씨)

“안 오긴요. 중간중간에 건강하게 운동하고 계시는지 제가 확인하러 올 거니까 운동 빼먹으시면 안 돼요.”(김씨)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
서울 도봉구가 전국 최초로 ‘노인건강 마일리지 시범사업’을 2년 연속 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함께 진행하는 ‘노인건강 마일리지사업’은 동주민센터에 소속된 간호사가 몸이 약한 노인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운동지도와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방문간호사는 노인들이 운동을 실천하는지 점검하고, 이를 마일리지 점수화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렇게 쌓인 마일리지 점수는 쌀, 파스, 치약 등 필요한 생활용품으로 바꿀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 결과 14주간 지속적으로 근력 강화 운동을 한 경우 평형성, 하지근력, 상완근력 모두 현저히 개선됐다”면서 “근육 강화가 이뤄지면 낙상 방지는 물론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우울증에 효과를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간호사 14명을 중심으로 동별로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65세 이상 노인 42명을 선별했다. 이후 3개월간 1주일에 3번씩 14주간, 42회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1대1 개인 운동 지도를 했다.

구 관계자는 “처음에는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정기적으로 운동하면서 자신의 몸이 달라지자 신이 나서 열심히 하는 분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방문복지사업의 강화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11-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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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