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국어 어문 규정에 모두 맞는 것으로만 짝지어진 것은.
①전통은 인습과 구별될 뿐더러 단순한 유물과도 구별된다.
②묵호 Mukho, 극락전 Geungnakjeon
③그이가 말을 아주 잘하대.
④거시기, 사글셋방, 위력성당, 두째
(해설)①인습과 구별될뿐더러(구별되+ㄹ뿐더러 : ㄹ뿐더라는 어말어미로 항상 붙여 써야 한다)
③그이가 말을 아주 잘하데(‘-데’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이는 말로 ‘-더라’와 같은 의미를 전달한다. ‘-대’는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인다)
④위력성당→‘울력성당’, 두째→‘둘째’ 가 올바른 표현이다.
(문제)“나는 길에서 큰 돈을 주웠다.”에 대한 분석으로 틀린 것은.
①안긴 문장이 포함되어 있다.
②11음절로 되어 있다.
③8개의 단어로 되어 있다.
④12개의 형태소로 되어 있다.
(해설)품사, 어절, 단어, 음절, 형태소 등 문장의 분석 단위를 구별해 내는 문제다. 어절은 문장을 구성하는 도막도막의 마디로 띄어쓰기 단위와 일치한다. 단어는 자립할 수 있는 말이나 자립 형태소에 붙으면 쉽게 분리되는 말(조사)을 뜻한다. 형태소는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를 의미한다. 이때의 뜻이란 문법적 기능도 포함한다.
‘나는 길에서 큰 돈을 주웠다’는 ‘나는 돈을 주웠다’에 ‘돈이 크다’가 안긴 겹문장이다. 단어를 분석해 보면 나/는/ 길/에서/ 큰/ 돈/을 주웠다/로 모두 8개의 단어로 이루어졌다. 형태소를 분석해 보면 나/는/ 길/에서 크/ㄴ/ 돈/을 줍/었/다/로 모두 11개의 형태로소 이루어졌다. 품사를 살펴보면 ‘나, 길, 돈’은 체언 ‘큰, 주웠다’는 용언 ‘는, 에서, 을’은 관계언으로 분석할 수 있다.
(정답)④
(문제)다음 문장부호의 쓰임이 바르지 않은 것은.
①그것[한글]은 이처럼 정보화 시대에 알맞은 과학적인 문자이다.
②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로, 까지} 갔어요.
③책의 서문, 곧 머리말에는 책을 지은 목적이 드러나 있다.
④최치원(857~?)은 통일 신라 말기에 이름을 떨쳤던 학자이자 문장가이다.
②학교{에, 로, 까지} : 열거된 항목 중 어느 하나가 자유롭게 선택될 수 있음을 보일 때 중괄호를 쓴다.
①원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이나 논평 등을 덧붙일 때 대괄호를 쓴다.
③한 문장 안에서 앞말을 ‘곧’, ‘다시 말해’ 등과 같은 어구로 다시 설명할 때 앞말 다음에 쉼표를 쓴다.
④물음표는 모르거나 불확실한 내용임을 나타낼 때 쓴다.
(정답)②
김철민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
2015-11-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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