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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구 중랑구청장 “마트에 전통시장 맛집 입점 등 상생 발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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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각벨트 개발과 함께 전통시장의 상생 발전을 추진합니다.”


나진구(오른쪽) 중랑구청장이 지난 4일 상봉 듀오트리스 공사현장에서 공사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4일 만난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구에는 마트가 여섯 곳으로 다섯 개인 전통시장보다 많고 전통시장 대비 마트 비율이 25개 자치구 중 네 번째로 높다”면서 “개발 정책과 별도로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갖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면목동 동원골목시장은 지난 4월 황색 선으로 상품 진열 공간과 인도를 구분하면서 활력이 돌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우림·동부·동원·면목·사가정 시장과 어린이집연합회가 음식재료 구매 계약을 맺었다. 131개 어린이집이 쌀, 떡, 정육, 야채, 제과 등 아이들의 간식이나 음식 재료를 마트가 아닌 시장에서 사고 있다. 동부시장은 중소기업청에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18억원이 투입되고, 동원·우림시장 현대화 사업에도 6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 5월에 열린 중랑장미축제는 전통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됐다. 3일간 열린 축제에 15만 5520명이 다녀갔다. 2013년의 5000여명과 비교해 31배나 폭증했다. 전통시장 상인 중에 3일 만에 1개월의 매출을 올린 이들도 있다. 나 구청장은 “중랑의 낙후된 이미지 개선, 상권 활성화, 구민의 자긍심 고양이라는 세 가지 목표가 120% 달성됐다”고 평가했다.

경제 삼각벨트의 중심인 중랑코엑스 개발이 전통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내놓았다. 나 구청장은 “새로 개발하는 상봉터미널에 마트보다는 백화점이 입점하기를 기대하는데, 전통시장의 판매품목과 가장 겹치지 않는 업종이기 때문”이라면서 “전통시장의 맛집 등을 마트에 일부 입점시키는 등 상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11-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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