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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경험 토대로 ‘낙후 은평’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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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출마’ 임종석 서울 부시장 퇴임

“탈당과 분열은 해답이 아닙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여당 독주 체제를 저지하는 야당입니다.”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
내년 총선에서 은평을 지역에 도전장을 내민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2일 퇴임식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당을 창당하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임 부시장은 “국민들은 생활행정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시정 경험을 토대로 낙후한 은평지역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은평구에 대해 ‘통일시대 서울의 관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권역별 발전계획을 보면 서북권의 경우 상암지구가 중심이어서 은평이 묘하게 소외됐다고도 했다. 그는 “은평뉴타운의 경우도 인프라보다 주택을 우선 건설한 탓에 도로·교육·문화시설 등이 부족하다”면서 “시정을 하면서 그간 SH공사와 대책을 논의해 온 만큼 당선이 되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임 부시장이 출마 의사를 밝힌 은평을 지역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5선에 성공한 지역이다. 그는 “국회의원을 2번 했고 당 원내수석, 사무총장까지 지내 책임이 무거워졌는데 쉬운 선택을 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38 6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인정하고 생활정치로 돌파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부시장은 부시장으로서의 소회를 묻자 “시의 우수 정책이 중앙정부의 정책이 되는 것을 보면서 서울시 전체를 경영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는 “분열형이 아닌 통합형 정치인으로 생활행정의 중요성을 알고 있어 총선 후에 더 많은 국민적 기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박 시장은 방향을 잡고 실무는 공무원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 부시장은 퇴임식 후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12-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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