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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2동 통장단, 직접 만든 ‘유자차’ 150통 선물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지향하는 은평구 신사2동의 통장단이 유자차를 선물하는 산타가 됐다.

은평구는 23일 신사2동 지역 경로당과 저소득 독거노인을 방문해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은 유자차를 전달했다. 신사2동 통장 20여명은 2주 전부터 동주민센터 회의실과 주민카페 비단뜨락 앞에서 유자 200㎏을 씻어 유자차 150여통을 만들었다. 산타 복장을 한 통장들은 각자 지역에 따라 어르신 집을 찾아 유자차를 전달하고 말벗도 됐다.

신사2동은 주민자치위원회, 복지두레, 지역 자원봉사자 등이 주축이 돼 해수온천 나들이, 민속촌 희망 나들이와 생신상 대접, 무료 이·미용 봉사 활동 등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해 오고 있다. 올해 추진한 ‘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타타타’ 사업은 서울시 민원 서비스 개선 분야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선 신사제2동 통친회장은 “며칠간 작업하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좋아하시는 어르신 모습을 보니 고통은 가시고 기쁨이 남는다”며 “내년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는 다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람을 전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5-12-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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