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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육과정 1년 이수 120명 졸업

정지빈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안전·현장 위주의 강화된 교육을 받은 120명의 신임 해양경찰이 15일 졸업장을 받는다. 2014년까지 최장 9개월이던 신임 해경 교육기간이 1년으로 늘어난 데다, 모든 교육생이 응급처치, 해상인명구조, 중국어, 함정운영전문화 등 4가지 가운데 1개 과목을 선택해 역량을 특성화하는 교육이 지난해 처음 신임 해경 교육과정에 도입, 실시됐다.

14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 따르면 제228기 신임 해양경찰은 공채 62명, 특채 58명(외국어, 의경, 해경학과 등)을 합쳐 120명이다. 이 가운데 여경은 21명이다. 지난해 7월 무궁화호 열차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승객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살려내 화제가 됐던 정지빈(26)씨도 이번에 제복을 입는다. 전현태(29)씨는 응급처치 특성화 교육을 받은 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 응시, 수석합격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신임 해경 교육은 해양안전에 주안점을 두는 추세다.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관계자는 “2014년 세월호 참사로 해양경찰청이 해체되기 전까지 신임 해경 교육은 이론 중심의 경찰실무 교육이었지만 지금은 새롭게 마련된 여수 교육장 훈련시설에서 실습, 훈련 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다”며 “현재 실습과 이론 교육 비율이 7대3인데, 앞으로 실습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불법 조업 어선 증가로 해경 내부에서 중국어 구사 인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신임 해경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도 강화됐다. 신임 해경 120명은 졸업식 후 전국 해양경비안전서 등 현장에 배치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6-01-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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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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