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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혁신도시 대해부] “출산의 고통 잊고 행복한 도시로 걸음마… 조치원 재개발 등 세종시 전체 잘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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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특별시장

“세종시의 미래는 곧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이춘희 세종특별시장은 세종시를 낳은 엄마와 같은 존재다. 2003년 1월 참여정부 인수위원회에 참여했고 신행정수도 건설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 차관을 지내며 세종시 건설을 총괄했다. 출산의 고통처럼 정말 많은 논란과 어려움을 겪고 탄생한 세종시는 이제 행복한 도시로서 걸음마를 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특별시장

정부세종청사의 3단계 건설과 이주는 모두 마무리됐고 오는 3월에는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가 이사를 온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세종시 이전은 법적으로는 당연하지만, 과천시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다. ‘행복도시 건설개발계획’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는 초기 활력 단계를 거쳐 올해부터 자족적 성숙단계에 진입했다.

2030년까지 첨단지식 기반 기능, 의료복지 기능이 추가된 인구 50만명의 도시로 발전하면 비로소 세종시는 완성된다.

세종시는 길이 3.5㎞의 용이 구불구불 날아가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정부 세종청사가 있는 공무원도시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세종시에는 조치원이란 오래된 구도심이 있다. 1931년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면서 발전한 조치원은 현재 역 규모가 고속철도(KTX)가 다니는 오송역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초라하다. 두 역 모두 세종청사에서는 차로 20~40분 거리라 KTX세종역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 시장의 목표는 세종시를 인구 50만명의 신도시로 잘 키우고 구도심인 조치원도 재개발해 세종시 전체를 골고루 발전시키는 것이다. 세종시를 낳은 목적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이기에 세종시 안에서의 불균형은 어불성설이다.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재생으로 낡은 주거단지를 개선하고 도로도 넓힐 예정이다.

인구 50만 도시 건설에 따른 국토 균형발전 효과는 아직 미미하다. 지방분권이 같이 이뤄져야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시장의 생각이다.

“세종시가 공무원의 시각을 수도권 중심에서 국가 중심으로 바꿔 놓은 것은 맞습니다.” 스스로 낳은 아이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올바르게 키우는 엄마의 말이다.

세종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1-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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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