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연희 걷다’행사 모습. 연희동의 예술콘텐츠와 마을 이야기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2016 연희, 걷다’ 행사는 ‘올해 공예 있다’를 주제로 22일부터 시작된다. 서대문구 제공 |
행사는 도시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어반플레이가 주최하고, 공예작가 34명의 작품 전시, 공예 체험, 연희동 마을 스토리 투어 등으로 꾸민다. 전시는 어반플레이, 보스토크, 8PM 갤러리, 연희동 사진관, 보임, 갤러리 하우스 등 연희동 일대 문화공간 10곳과 연희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이 중 8곳은 무료다. 구 관계자는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연희동 거리를 산책하며 곳곳의 전시장을 들러 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열리는 ‘연희 걷다’에 참가하는 공방의 작품들. 연희동의 예술콘텐츠와 마을 이야기를 발굴해 소개하는 ‘2016 연희, 걷다’행사는 올해 ‘공예 있다’를 주제로 22일부터 열린다. 서대문구 제공 |
구 관계자는 “마을예술축제라는 특성을 살려 도슨트(문화 해설사)가 연희동 마을의 역사와 오늘날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도 해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에는 연희동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와 문화기획자, 소상공인 등이 동참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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