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통합 새 시스템 써 보니
축제 등 수익 평가도 일목요연자료 그래프로 시각화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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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비스를 시작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365’(lofin.moi.go.kr)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임원들의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 지하철 분야가 9600만원, 공단은 7500만원이었다. 사이트 초기 화면 ‘지방재정 통계’에서 지방공기업으로 들어가니 경영성과, 인건비 현황, 경영공시가 눈에 들어왔다.
지역별 행사·축제 가운데 수익을 평가한 결과 충북 오송 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가 34억 3100만원으로 1위를 달렸다. 강원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가 29억 5800만원, 광주 비엔날레가 21억원, 전북 전주 세계소리축제가 19억 5000만원, 경남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13억 9900만원으로 각각 2~5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지방재정365는 243개 지자체, 410개 지방공기업, 618개 지방출자·출연기관, 17개 교육청의 재정통계 161종을 한곳에 모아 공개하고 그래프, 그림 등을 최대한 활용해 시각화한 것이다. 재정에 얽힌 각종 용어와 제도, 정책들을 알기 쉽게 한자리에 설명해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자주 나오는 질문을 문답(FAQ)으로 정리하고 실시간 질의란도 꾸며 놓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2016-05-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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