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더불어 함께’ 토론회…주민의견 듣고 구청장이 답변
“퇴근이 늦어서 아이가 늘 걱정인데 밤에도 안심하고 맡길 곳이 많으면 좋겠어요”, “보육의 질을 높이려면 선생님들의 처우도 개선돼야 할 것 같아요.”부모도, 교사도, 아이도 만족할 수 있는 보육의 해법은 어디 있을까.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6일 “답이 멀리 있지 않다고 본다”면서 “지역의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고충과 제안을 허심탄회하게 듣기 위해 ‘더함’ 토론회를 연다”고 말했다.
‘더불어 함께’라는 뜻의 더함 토론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어린이집 만들기’를 주제로 오는 25일 성동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다. 정 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들과 전문가, 주민 100여명이 함께한다.
더함 토론회는 주요 구정 현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첫 회로 ‘성동의 대표축제 브랜드화’를, 같은 해 12월 2회로 ‘교육발전을 위한 관학협력’을 논의했다. 총 377건의 주민의견을 접수해 현재 관련 부서에서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5-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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