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트립어드바이저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계절마다 바뀌는 서울꿈새김판…“막힘없이 나아가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진구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준공 인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골목형 상점가에 온누리상품권 허용… ‘불황속 단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공무원은 보안 강화 중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공무원증 잘 챙기고 수시로 서랍 잠그고

정부청사 보안이 강화되면서 각 부처 공무원들의 일상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문단속, 출입증 챙기기가 생활화됐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도 불평하지 않는 등 강화된 보안조치에 적응해가는 분위기다.

●“올해까지만 참자” 면피성도

인사혁신처의 한 공무원은 “처음에는 강화된 청사보안 조치가 귀찮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아침에 출근할 때 휴대전화보다 공무원증을 먼저 챙긴다”며 “퇴근할 때도 직원들끼리 서로 보안상 문제 될 만한 게 없는지 서로 확인한다”고 2일 말했다. 국민안전처의 한 직원은 “점심을 먹으러 나갈 때도 책상을 정돈하고 서랍을 잠그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런 식의 보안 강화가 오래가진 않을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한 부처의 공무원은 “인사처 보안이 공시생에게 뚫린 사건 이후 불시점검이 늘고 공무원도 바짝 긴장하고 있지만, 1년 정도 지나면 또다시 느슨해지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다른 부처의 공무원도 “직원들끼리 모이면 ‘오래가지 않을 테니 불편해도 올해까지만 참자’고 얘기들을 한다”고 귀띔했다.

●“공무원 의식 강화가 우선”

정부청사관리소는 공무원 스스로 보안 의식을 강화하지 않으면 최첨단 시스템도 무용지물이라고 강조한다.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는 “보안을 위해 생체 정보를 이용한 첨단시스템을 도입하는 게 최선이지만, 이런 사고가 터지기 전에는 보안 분야가 늘 예산 편성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며 “결국 공무원들이 출입증을 잘 관리하고 보안지침을 잘 따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6-06-03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