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이 즐겨 찾는 제주시 연동 ‘바오젠(保健) 거리’의 도로명칭 사용이 5년 연장될 전망이다. 다음달 명예도로명 사용기간 만료를 앞두고 지난 4, 5월에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사용연장 42%, 변경 30%, 폐지 28%’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바오젠 거리라는 명칭의 인지도는 중국 관광객들 방문에 여전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도로 명칭 사용을 5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6-06-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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