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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한 유치 못하면 사퇴하겠다’ 장담하던 서병수 부산시장, ”사퇴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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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유치가 안되면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여러 차례 장담하던 서병수 부산시장이 27일 시민에게 사과하고 시장직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김해신공항이 24시간 국제허브공항이 안된다면 가덕신공항을 추진하겠다는 대정부 협박성 발언도 내놓았다.


서병수 부산시장 “시장직 사퇴 안해”
서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해신공항 수용 견해 표명에 앞서 “가덕 신공항 유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이어 자신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저에게 주어진 책무는 정부가 발표한 신공항을 부산시민이 염원하는 그런 공항으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또 “부산시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김해신공항을 찬성했다”며 “신공항이 24시간 안전한 공항,남부경제권의 관문공항으로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가덕신공항 무산을 공약파기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해를 구했다.

그는 “(가덕신공항 유치 불발) 아쉬운 마음이야 없지 않지만, 지역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을 위해 정부가 결정한 ‘김해신공항’ 방안을 전향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공항입지를 놓고 5개 시·도간 격심한 갈등과 뒤이을 후폭풍, 탈락한 지역의 크나큰 상처와 상실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던 정부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정부안 수용을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김해신공항 연계도로와 철도 등 인프라는 영남권 주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획단계에서부터 5개 시도지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약속 했다.


정치권이 나서 갈등을 조장하고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제 다 끝났으니 정치권도 화합하고 서로 머리를 맞대 상생의 방안을 강구했으면 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신공항 유치를 놓고 벌여온 소모적 경쟁과 반복을 털어내고 ‘김해신공항’이 영남권 상생 협력의 굳건한 구심점이자 미래 100년 공동 번영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서 시장은 “앞으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김해신공항이 시민들이 바라는 공항이 되는 날까지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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