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도 안심하고 명동에서 놀자…서울 중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새 단장’ 노원문화예술회관, 잭슨 폴록·조수미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은평 불광동에 최고 35층 공동주택 2451세대…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강동 상일동 능골근린공원, 편안한 무장애 데크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시, 하수도 요금 3년간 33%인상안 노후 하수관로 개선으로 싱크홀 방지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시가 하수도 요금을 3년간 33% 인상하는 안을 내놨다.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확정되면 현재 7000원(4인 가구 기준)인 요금은 2019년 9330원으로 오른다.

시민안전과 직결돼 있는 노후 하수관로 교체사업 등을 위한 요금 인상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최근 5년간 서울시내 도로 함몰(싱크홀) 건수는 3328건으로, 주요 원인으로 하수관의 노후화가 꼽힌다. 싱크홀 발생 원인의 81.4%를 차지한다.

서울시는 24일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수도요금에는 사용한 물 처리 비용에 대한 값인 하수도 요금을 비롯해 상수도 요금(직접 쓰는 수돗물 비용), 물이용부담금이 포함돼 있다. 2019년이 되면 현재보다 수도요금 2330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서울시 하수도사업의 t당 처리 원가가 775.1원(2015년 기준)이지만 시민들 사용료가 t당 519원에 그치는 것도 시가 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다. 시 관계자는 인상 취지에 대해 “노후 하수관 교체와 한강 방류수 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도요금 인상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후 하수관 교체 등에 필요한 예산은 약 4조원으로 시가 재정으로 확보 가능한 금액은 3조 4751억원이다. 부족액은 약 7800억원으로 이번 인상안을 통해 3년간 4862억원을 확보하고, 비용절감과 신규수익사업 발굴(594억원), 원인자부담금(2362억원)등까지 합치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한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시민들에게 부담을 줘 죄송하지만, 효율적으로 사업비 집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