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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한옥을 한국 토종 소나무로 재건해 ‘상촌재(上村齋)’ 조성하는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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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한옥이 서울 세종마을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시설로 되살아난다. 서울 종로구는 6일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에서 상량식을 열고, ‘상촌재(上村齋)’ 조성의 뜻을 알렸다.

상촌재는 세종마을에 장기간 방치됐던 폐가로 지난해 9월에 착공해 올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한다. 19세기 말 전통한옥 방식으로 조성 중인 상촌재에는 도심지 개발과 상업화로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한옥을 보존하려는 종로구의 의지가 담겼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상촌재의 상량문을 쓰고 있다. 종로구 제공
상촌재는 지상 1층 전체면적 138㎡ 규모로 안채, 사랑채, 별채의 3개 동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대왕 탄신지인 세종마을의 정체성을 살려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온돌문화를 재현하는 전통문화시설로 활용된다. 서까래 등 주요 목재는 강원 강릉의 육송을 썼다. 육송은 한국 토종 소나무를 말한다.

상량식은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으로 한옥을 지을 때 하는 재례행사다. 전통건축물의 골조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건물의 가장 윗부분에 있는 종도리에 공사와 관련된 기록과 축원문을 적은 상량문을 올린다. 상량문은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직접 작성했다.

상촌재가 들어서는 옥인동은 경복궁 서쪽에 위치해 조선시대 중인들이 모여 살았던 지역으로 지난 2010년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됐다. 세종대왕이 탄생한 곳으로 세종마을로 불린다. 특히 주민들이 북촌에 대비한 서촌이란 명칭이 역사적 근거도 없고 이미지도 좋지 않다며 직접 붙인 이름이다. 상촌재란 집의 이름은 경복궁 서쪽지역의 옛 명칭인 ‘상촌’을 살린 것이다. 상촌재의 안채는 인문학 강좌·한글서당 등 교육장소로, 사랑채는 온돌체험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상촌재가 완공되면 세종마을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리 온돌문화의 우수성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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