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28일 제271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서울시장을 상대로 자치구의 재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시도상 보도 구간의 유지 관리를 위임한 결과로 보도정비가 안되고 있다고 밝혀 드러났다.
김 의원은 보도가 노후 되어 정비가 필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보도가 상당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각 자치구는 예산이 부족하여 정비를 할 엄두조자 못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응답소 홈페이지를 포함해 15,000건 이상의 보도정비 관련 민원이 들어오고 있고, 각 자치구나 지역의원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비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데도 예산이 부족하여 선제적 조치는 커녕 민원을 해결하는 것조차 힘겨워 결국 피해를 보는 건 시민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보도블럭 10계명 등 시장 정책을 통해 시공 전문성이 강화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시설물의 설치가 의무화 되어 관리예산이 증가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약 200Km를 관리 하는데 고작 2억~3억 가량의 예산 지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주민 생활 안전과 밀접한 안정적인 보도 관리를 위해서는 자치구당 10억원 이상의 보도관리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년 포괄로 250억원 이상을 편성하길 강력히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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