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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주 문체 1차관 사표 수리…黃 권한대행, 정무직으론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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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기업은행장 임명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26일 황 권한대행 측과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15일쯤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정 차관의 사표가 지난 23일 수리됐다. 황 권한대행이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사표를 수리한 것은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월 박민권 전 차관의 후임으로 문체부 1차관에 발탁된 정 차관이 사표를 낸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의 문체부 차관 발탁에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2014년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 재직 시절 조윤선(당시 정무수석) 문체부 장관과 함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자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문체부 내부에서 사의 철회를 설득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황 권한대행은 또 27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권선주 기업은행장의 후임으로 김도진 부행장을 지난 23일자로 임명했다고 황 권한대행 측이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김 부행장을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임명제청했다. 지난 15일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을 한국마사회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황 권한대행의 공공기관장 인선은 이번이 두 번째다. 공석 중이거나 임기만료 예정인 공공기관장 인사를 차질 없이 계속 진행하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6-12-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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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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