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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청와대, 관광의 섬으로 상생의 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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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

“저도는 대통령 옛 별장이 있고 여러 대통령이 휴가를 보낸 상징성이 있는 섬으로 자연 경치도 빼어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섬입니다.”

권민호 거제시장
권민호(61) 거제시장은 12일 “거제시가 저도 소유·관리권을 갖게 되면 저도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 시장은 “관리권만 받아서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소유권까지 모두 이양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장 소유·관리권을 동시 이양하는 것이 어려우면 먼저 섬은 개방하고, 시설은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것부터 단계적으로 관리권을 이관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저도가 개방되더라도 대통령 휴양시설은 청와대가 관리하면서 대통령 휴양소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 휴양소 이용기간에만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면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에 군 전략상 해군시설 운영이 꼭 필요하다면 섬을 개방하고 군 시설은 최소한으로 운영하는 쪽으로 시와 해군이 상생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 시장은 “내년쯤 일반인들이 저도에서 휴양·관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7-09-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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