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도내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해 빨래 설비를 갖춘 특수차량 3대를 25일 경남광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 경남도 제공 |
도가 전달한 이동 세탁차량은 2.5t 크기로 21㎏ 용량 드럼세탁기 4대와 전기 온수기, 발전기, 오수저장탱크 등 빨래 설비를 갖추어 세탁·건조를 한번에 할 수 있다. 1대당 가격은 1억 6000여만원이다.
경남광역자활센터는 기존 운영하고 있는 세탁차량과 이날 전달받은 차량 3대를 합쳐 모두 6대로 빨래방 서비스를 한다.
18개 시·군을 중부·동부·남부·서북부·북부·서남부 등 6개 권역으로 나누어 돌아가며 찾아간다. 경남광역자활센터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서비스팀이 어르신 거주지를 방문해 빨래감을 수거하고 세탁한 뒤 배달해 준다.
경남도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도내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해 빨래 설비를 갖춘 특수차량 3대를 25일 경남광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 경남도 제공 |
도에 따르면 그동안 8개 시 지역 어르신 8500여명이 빨래방 서비스를 이용했다. 도는 앞으로 이용 어르신이 1만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찾아가는 빨래방은 홀로 어르신 복지사각지대 완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홀로 어르신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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