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ㆍ학수경로당, 복합청사로
區 부지 제공… SH공사서 운영서울 동작구가 지역 내 낡은 경로당 두 곳을 행복주택을 포함한 복합청사로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노후 공공시설 복합화 사업은 기존 공공시설의 면적과 용도를 유지하면서 여분의 연면적을 행복주택 등으로 활용해 건물의 효용 범위를 높이는 개발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상도4동 약수경로당과 사당3동 학수경로당은 30년이 넘은 낡은 건물임에도 예산 문제로 신축이 쉽지 않았다”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2019년 하반기 첫 입주자 모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구에서 부지를 제공하면 SH공사가 복합시설을 신축한다. 공공시설은 구에서 관리하고 SH공사가 행복주택운영에 대한 운영을 책임진다. 행복주택 두 곳의 14세대가 청년, 노인 등에 공급되며 주거비는 모집 공고 당시 시세의 60~80%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8-02-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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