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15일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단군을 기리는 단기 4351년 어천절(御天節) 대제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어천절은 단군왕검이 새로 땅을 열어 125년 동안 가르치고 왕의 자리에 올라 93년 동안 은덕을 베푼 후 수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음을 경축하고 기념하는 날이다. 행사는 식전 전통 행사로 사직풍물패 공연에 이어 제례봉행이 진행되고 합창공연 ‘아리랑’, 특별강연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단군성전과 황학정 일대에서 제례의식, 국궁, 택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8-03-14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