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252대 1 최고 경쟁률 기록
경기도는 67명 모집하는 도 산하 14개 공공기관 상반기 직원통합채용 필기시험에 3500여명이 응시해 평균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5곳에서 실시한 필기시험은 경기관광공사가 3명 모집에 757명이 지원해 25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명을 선발하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는 13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이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3명 모집) 84대 1, 경기도의료원(4명) 76대 1, 경기문화재단(5명) 70대 1, 경기신용보증재단(6명)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명씩 채용하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는 각각 12명과 1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 달 4일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6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공개채용은 도 주관으로 채용전문기관에 위탁 시행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최종 합격자 선발은 공공기관 자체 실시한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모든 응시자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부여했다. 시험과목은 기관별 특성과 요구 사항에 따라 다르게 출제됐다. 올해도 중소기업 경력 근로자에 대한 가산점 제도가 시행돼 3개 기관 3명에게 가산점이 주어졌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