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문해 교육은 교육 소외계층의 문자 해독 기초 능력을 키워 삶의 전환 기회를 제공하고 비문해·저학력 성인의 자존감 향상을 돕는 게 주된 목표”라면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비영리법인, 단체들이 교육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29일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초등 수준의 기초 학력을 갖추기 위한 기초 문해 교육 및 국어, 수학, 영어 등의 교과와 실생활에 필요한 교통, 금융, 정보통신, 가족 소통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비문해·저학력의 강북구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문해 교육 기관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교육 관련 문의는 구 교육지원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성인 문해 교육은 비문해·저학력 구민들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