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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구상나무를 살려라” 어린나무 시험식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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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에 놓인 한라산 구상나무 복원사업이 본격화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 첫발을 뗀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연구의 일환으로 자생지 내 종 복원연구를 위한 어린나무(묘목) 시험식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험식재는 오는 19일 한라산 영실등산로 선작지왓 일대에서 시작된다. 본부 한라산연구부에서 지난 7년 동안 자체 증식해 양묘한 구상나무 1000그루를 심는다. 시험식재 후에는 생존율 및 생육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최종적으로 구상나무 종 복원 매뉴얼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라산국립공원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 제주조릿대와 구상나무의 경쟁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구상나무가 쇠퇴한 지역 중 제주조릿대 밀생지역을 선정해 시험 식재한다. 구상나무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대표 침엽수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멸종위기종이다. 세계에서 한국전나무(Korean Fir)로 불리며 가장 인기를 끄는 크리스마스트리 수종이란 평가를 듣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8-07-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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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