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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시범 운영하는 IoT 주차공유 서비스 영등포구 제공 |
주차공유 서비스는 출근 이후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을 탄력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서비스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IoT 센서와 폐쇄회로(CC)TV를 융합한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주차공간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시범 운영 대상지는 구청 후문 당산공원 옆 도로에 새로 만들어지는 거주자 우선주차 구역 15면이다. 주차 공유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사용 가능하며, 시간당 1200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구는 IoT 센서로 주차 가능 공간을 확인하고 CCTV로 실제 주차 여부를 관찰함으로써 부정주차를 막고 주차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는 한 달간 준비 과정을 거쳐 12월 중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거주자 우선주차 구역 전 구간에 주차공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주차 문제로 불편함이 없도록 다각적으로 접근하겠다”며 “꽉 막혔던 주차난의 숨통을 틔우겠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