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도 안심하고 명동에서 놀자…서울 중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새 단장’ 노원문화예술회관, 잭슨 폴록·조수미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은평 불광동에 최고 35층 공동주택 2451세대…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강동 상일동 능골근린공원, 편안한 무장애 데크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 여성 50.3% “사회 불안”… 지하철 범죄 58.8% ‘성범죄’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에 사는 여성 2명 가운데 1명은 사회가 ‘불안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10명 가운데 7명은 특히 범죄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18 성인지 통계: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의 안전’을 20일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서울시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서울에 사는 여성들의 안전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과 서울지방경찰청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여성 50.3%(2016년 기준)는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느꼈다. 여성들의 불안은 6년 새 11.5%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4.9% 포인트 증가한 남성과 차이를 드러냈다. 특히 20대 여성의 사회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63%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같은 연령대 남성(32.5%)의 2배에 가깝다. 범죄 피해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은 71.9%(2016년 기준)로 역시 남성(56.4%)과 큰 격차를 보였다. 6년 전과 비교하면 7.6%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같은 기간 1.3% 포인트 증가한 남성의 6배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3082건)의 58.8%(1811건)는 성범죄였다. 성범죄 가운데 60.4%(1094건)는 추행, 39.6%(717건)는 불법 촬영이었다. 지하철별로는 유동인구가 많은 2호선, 9호선, 1호선 순으로 성범죄가 많이 발생했다.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 지하철 역은 고속터미널역이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1-21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