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AT 클래식 음악축제’로 관광 활성화
서울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이 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50여일간 ‘제4회 M-PAT 클래식 음악축제’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마포를 공연예술과 관광콘텐츠가 풍부한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의미를 담은 엠팻(M-PAT)은 일상 속 어디서든 펼쳐지는 클래식 공연으로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왔다.‘클래식과의 따뜻한 동행’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주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가곡으로까지 장르 범위를 넓혀 더 풍성하게 짜였다. 이날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개막 공연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무대에 올랐다.
축제의 절정은 6일과 7일 양일간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야외 오페라 ‘마술피리’로 소프라노 최윤정, 테너 김성현 등이 출연한다. 전문 연주자들이 미래의 클래식 꿈나무를 키우는 ‘클래식 스쿨캠핑 1박 2일’은 예년 참가자들의 호응이 뜨거워 올해 횟수를 3회로 늘렸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가 클래식 음악 축제의 장이 돼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 공통 언어인 클래식을 기반으로 우리 구를 찾는 관광객의 마음도 사로잡아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9-04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