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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왼쪽에서 여섯 번째) 안동시장과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25일 안동호 상류인 안동시 녹전면 사신리에서 인공습지 준공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
이번에 조성된 인공습지는 안동호에 유입되는 비점오염(불특정 다수 또는 지역 전체 배출에 따른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안동시와 수자원공사가 총사업비 63억여원을 들여 5년에 걸쳐 만들었다.
면적 4만 472㎡로 국내 댐 상류 인공습지로는 최대 규모다.
인공습지에는 유출된 오염원을 삭감해 방류할 수 있도록 침강지, 얕은 습지, 깊은 습지, 침전지를 조성하고 정수·부엽 식물을 심어 수질을 개선한다.
또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을 하는 유지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공습지가 영남권 최대 식수원인 안동호와 낙동강 수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