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포근·포유’도 함께 개발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현관에서 통합 도시브랜드 현판식과 시기 게양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군포 브랜드는 시민 공모 절차를 거쳐 확정한 슬로건 ‘군포유’(Good for you)를 시각화 했다. 지난해 말 시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상징물(심벌마크, 도시브랜드) 역할과 기능을 하나로 합친 통합 도시브랜드 개발을 완료했다.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 이미지와 통합된 메시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도시가 아닌 그 도시에 사는 시민을 위하고 시민의 마음을 담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폴라로이드 사진 프레임을 활용해 표현했다. 또 자연환경 중심 상징물 틀을 과감히 탈피해 개방형 프레임과 참여형 슬로건을 조합한 개방·확장형 브랜드다.
시 관계자는 “개발된 지 17년이 넘은 기존 상징물로는 새롭게 변화하는 미래 군포의 지향점을 충분히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GTX-C 노선 중심의 신성장 시대를 열어가는 데 새로운 군포 브랜드가 시민 모두의 참여와 공감을 끌어내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민 인식 조기 정착 및 브랜드 활용·확산을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해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통합 도시브랜드와 더불어 캐릭터 ‘포근·포유’도 함께 개발해 축제나 행사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캐릭터를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