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상자 선정하면 SK쉴더스가 무상설치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 이용료 부담 ‘피해지원’
경기남부경찰청은 26일 젠더폭력 피해가구 대상 CCTV를 무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젠더폭력 피해자 안심조치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및 SK쉴더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각 경찰서에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면, SK쉴더스는 CCTV 무상 설치 및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 등 관련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에서는 CCTV 지원에 따른 연 이용료를 지원한다.
도여성가족재단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주원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부장,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조택훈 SK쉴더스 경기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이날 젠더폭력 피해 가구 및 피해우려 20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지 안전 확보,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현관 무선 CCTV 설치 및 관련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스토킹,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의 경우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다른 범죄 비해 2차 피해 발생이 높은 만큼 보복 범죄 등 피해자보호를 위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명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