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콜센터는 서울시 다산콜 120망을 이용해 매일 오전 정해진 시간에 자가격리 대상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결과를 자동으로 분석해 전담부서에 전달한다.
구는 지난달 30일부터 해외입국자를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리무진버스로 강남구보건소로 수송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앰뷸런스와 자차를 이용해 귀가시킨 뒤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직원이 감당해야 할 업무가 과중한 상황에서 AI콜센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운영 결과를 분석해 독거노인 안부 확인 등 타 사업에도 응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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