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결합형 일자리사업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사항이다. 노인과 청년이 서로 일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것에서 벗어나 노인의 경험과 청년의 열정이 만나 기업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또 세대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김 구청장의 의지도 담겼다.
앞서 지난 2월 은평구는 노인 기업이 청년을 고용하거나, 청년과 노인을 함께 고용하는 형태 등 세대결합형 기업과 단체 5곳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케이로드넘버원 등 총 5개 기업에서는 디자인, 청소, 제조업, 식품 판매, 사무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 5명, 청년 5명을 모집한다. 채용된 인원은 다음달 4일부터 해당 기업에 직접고용 형태로 근무하게 된다.
김 구청장은 “세대결합형 일자리를 통해 고령사회의 세대간 일자리 고충을 개선하고 청년과 노인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은평, 세대결합형 일자리서 근무할 청년과 노인 공개 모집
서울 은평구는 세대결합형 일자리사업 참여기업에서 일할 노인과 청년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