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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지역순환경제연구회’ “지역의 위기 막을 대안, 지역순환경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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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교수 초청, ‘지역순환경제의 필요성과 시대적 역할’ 세미나 개최
지역의 동력 살려 지역을 회복시키는 지역순환경제로 전환할 필요성 논의
지역화폐, 지역재투자, 지역공공은행, 지역공동체자산 구축 방안 등 논의


지난 22일 ‘지역순환경제의 필요성과 시대적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순환경제연구회’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순환경제연구회’는 지난 22일 지역순환경제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양준호 인천대 교수를 초청, ‘지역순환경제의 필요성과 시대적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역순환경제연구회’ 대표의원인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은 “기후 위기와 지역 불균형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공론화되고 있는 ‘지역순환경제’를 연구해 지역경제 선순환 정책을 발굴하는 우리 연구단체에 가장 필요한 분을 모셨다. 양준호 교수는 국내 지역순환경제 연구의 가장 대표적인 학자”라며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

지역순환경제는 지역내 생산과 소비활동으로 축적한 자금이 다시 지역으로 투자되어 순환하는 과정에서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자산 형성 등 지역 회복 효과가 나타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다.

양준호 교수는 지역순환경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피폐해진 지역경제를 회복시킬 대안”이라며, “지역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한 대자본에게 지역경제의 수익이 집중됐지만 이러한 독점적 수익이 지역에 재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외로 유출됐다. 지역내 기업수익, 공공과 민간조달, 은행 자금, 소득 등이 지역 외부로 유출되기 때문에 지역경제는 피폐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열린 ‘지역순환경제의 필요성과 시대적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이상훈 서울시의원이 설명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순환구조를 다시 구축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지역기업, 지방정부 간 거래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의 구축,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의 지역 재투자, 지역 재투자와 지역 혁신에 투·융자하는 지역공공은행 설립,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의원은 “서울 내에서도 지역 간 불균형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자치구별 지역 살리기 모델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역순환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에 주민 참여와 자치가 핵심임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향후 세미나에서는 지역순환경제 구축 방법론으로 제시된 지역화폐, 지역재투자, 지역공공은행, 지역공동체자산 구축 등을 주제로 더욱 깊이 있게 연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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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