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탄천2교에서 영동2교 구간에서 나들이객들이 얼굴을 마주치지 않도록 상단길과 소단길 산책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돗자리 사용과 피크닉을 금지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한다. 일방통행 안내 인력도 투입한다.
구는 앞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지난달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3주 연속 주말 양재천을 전면 통제했으며, 넷째 주 주말만 일방통행으로 운영한 바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해외입국자가 타 지역에 비해 2~3배 많고, 경제활동·유동인구도 많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기는 이르다”며 “나들이하기 좋은 연휴 기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준수하고, 개인 방역 5대 수칙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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