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대기질, 수질, 소음·진동 등의 영향 예측이 제외된 사유와 저감 방안이 미수립되었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반복선 설치 및 배선 변경 구간으로 영향이 미비해 제외하였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사업완료 후 KTX 운행이 증가하는데 전혀 영향이 없을 수 없다”며 저감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수원역 환승주차장 증설의 필요성과 경부선 선로 주변의 방음벽 추가 설치에 대해서도 요청했다. 또 소음측정 지점이 동남아파트(권선동 평동) 1곳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며 1019세대가 거주하는 센트럴타운 3단지(권선구 세류1동)에서도 소음측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추가 측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수원발 KTX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주민과의 소통 필요성을 언급하며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EIASS)을 안내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EIASS를 통해 다음달 1일까지 많은 주민들이 의견을 제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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