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학교 등 개학 앞두고 방역 활동…외국인 밀집지역 6곳·시장 4곳도 방역
서울 마포구는 지역 새마을자율방역대가 주축이 돼 개학을 앞둔 학교들을 돌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집중 방역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 20일 전국 학교들의 순차적 개학을 앞두고 새마을자율방역대원들이 자발적으로 관내 학교들을 방역했다”고 전했다.새마을자율방역대는 관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소속된 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2일 신수중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학교들에 대한 방역 활동에 들어갔다. 대원들은 신수중학교와 협의해 행정실, 교무실, 펜싱체육관 등 학교 주변을 방역했다.
구는 이들의 자원봉사를 돕기 위해 방역 장소 선정과 방역 교육, 방역 장비 지원 등을 담당했다. 방역을 위해 애쓰는 대원들의 노력에 학교 측도 적극 협력했다.
새마을자율방역대는 신수중학교에 이어 지난 19일 성서중학교를 찾아 방역했다.
앞서 새마을자율방역대는 지난 2월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 3회씩 홍대 등 지역 내 외국인 밀집지역 6곳과 망원시장 등 재래시장 4곳 등을 방역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0-05-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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