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자락길은 보행 약자를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닐 수 있도록 설치됐다. 안산 자락길은 총연장 7㎞로, 무장애 숲길인 것은 물론 계속 거닐다 보면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올 수 있는 순환형으로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경사도 9% 미만에 휠체어나 유아차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바닥을 평평한 목재나 친환경 마사토, 굵은 모래 등으로 조성했다. 사방으로 서울 시내와 인왕산, 북한산 등의 장관을 감상하며 이 길을 한 바퀴 도는 데 성인 기준으로 2시간~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0-06-25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