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에 적합한 교육환경 조성과 인재 양성에 사용할 것”
안양대학교는 대학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한 우덕재단 한일홀딩스 허기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안양대는 “‘인재 양성과 연구로 사회적 책임을 함께한다’는 재단 뜻에 따라 코로나시대 비대면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일시멘트 창업주 고 허채경 회장이 1983년 설립한 우덕재단 한일홀딩스는 2019년까지 장학금과 연구기금으로 총 293억원을 기부했다.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한일네트웍스, 한일산업을 주력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다.
허 회장은 지난 9일 한일시멘트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급변한 교육환경으로 어려움을 겪을 청년들이 교육에 전념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에 박노준 총장은 “우덕 선대회장 뜻을 잘 받들어 학교 발전과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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