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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육성서 소외된 전북… ‘행정수도 배후 거점’ 광폭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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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소권 메가시티에 전북 포함
호남보다 발전 가능성 큰 충청과 연대
경북과도 철도망 연결 협력체제 구축
道 “독자 권역 지키며 발전 전략 수립”

전북도가 고민에 빠졌다. 부산과 경남, 울산뿐 아니라 인근 전남과 광주까지 하나의 행정 권역 통합을 추진 중이지만 전북만 여기도 저기도 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도는 ‘독자 권역’을 지키면서 ‘초광역 경제권’에서도 ‘왕따’가 되지 않는 발전 전략 찾기에 나섰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이 최근 3+2+3 광역권 전략을 제안했다. 전국을 수도권-동남권(부·울·경)-충청권 3개 ‘그랜드 메가시티’, 대구·경북-광주·전남 2개 ‘통합형 메가시티’, 전북-강원-제주 3개 ‘강소권 메가시티’로 육성하는 안이다. 이는 전북 등 3개 광역단체는 메가시티라는 큰 그림에서 사실상 제외된 광역권 발전 전략이다.

이 때문에 충청권 그랜드 메가시티와 광주·전남 통합형 메가시티 사이에 낀 전북은 새로운 흐름에서 소외되지 않고 실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묘수를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전북은 ‘호남권’에 속할 경우 광주·전남에 가려 들러리만 서고 정책적 배려에서는 뒷전으로 밀리는 과거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독자 권역에만 매달리다가 자칫 ‘메가시티 2중대’로 전락할 가능성도 크다. 실제로 전북은 ‘호남 2중대’로 취급돼 공항과 새만금 등 대형 숙원사업이 발목을 잡혔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어느 지자체와도 협력하겠다며 광폭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전남권보다 발전 가능성이 크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충청권과의 연대에 나섰다.

우선 ‘행정수도 세종’의 배후 거점지역 전략이다. 철도·고속도로 등을 확충하면 전북과 세종은 30~40분 이내로 가까워져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경북과는 철도·고속도로망 연결 사업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동서 간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신항만, 제3금융중심지 등 인접 지역의 배후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도 서두르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초광역 경제권 시대에 인접 지자체와의 폭넓은 연대를 통해 국가 차원의 중장기 계획에서 소외되지 않으면서 독자 권역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는 전북만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20-12-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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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