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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가슴곰 새 식구 6마리 맞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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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곰 ‘KF52’ 2년 연속 새끼 출산
속리산 휴게소 3곳 철거 후 생태 복원

‘KF52’가 낳은 새끼 반달가슴곰.
국립공원공단 제공
지리산 반달가슴곰들이 새 식구를 맞게 됐다. 해마다 자연에서 새끼곰들이 태어나면서 멸종위기종 복원에 가속이 붙고 있다.

24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지리산에서 활동 중인 멸종위기종(Ⅰ급) 반달가슴곰의 동면지 조사에서 새끼 6마리가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 출산한 어미곰(RF05·KF34·KF52·KF58)은 4마리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출산한 ‘KF52’는 2012년 야생에서 태어난 개체로 지금까지 총 7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는 등 뛰어난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04년 반달가슴곰 복원을 위해 처음 방사된 ‘RF05’는 사람 나이로 70대의 고령임에도 새끼를 출산했는데, 생태적으로 흔치 않은 사례다. 올해 태어난 새끼를 포함해 현재 지리산과 덕유·가야산 일대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의 총개체수는 최소 74마리로 추정된다.

한편 속리산국립공원 고지대에 위치한 휴게소 3곳이 철거 후 오는 7월까지 생태 복원된다. 복원 대상지는 냉천골·금강골·보현재 휴게소로 1968년부터 지난 4월까지 운영됐다. 고지대 휴게소는 속리산 심층부에 위치해 탐방객의 휴식처인 동시에 음주 산행 등 탐방환경을 저해하고 음식 조리로 인한 계곡 오염 등 생태계 훼손 주범으로 지적됐다. 이곳에는 신갈나무·국수나무 등을 심어 자연화를 유도하고 복원 전후 과정을 살필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21-05-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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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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