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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 증가폭 5개월째 확대… 고용 개선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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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년비 46만명 늘어 19개월 새 최대
수출·IT 등 호조, 제조업서 6만명 증가
숙박·음식업선 1만 5000명 감소 이어져
4차 대유행으로 고용 증가 꺾일까 우려

6월 고용보험 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 2000명 늘어 5개월째 증가 폭이 확대됐다. 수출과 정보기술(IT) 산업 호조,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고용이 개선되고 있지만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돼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12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기 발생 이후의 고용 변화를 보면 숙박·음식업, 교육, 스포츠·여가와 같은 대면 서비스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며 “이번에도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실장은 “그 폭이 얼마나 클지는 향후 4차 대유행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제조업은 최근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4차 대유행의 타격 정도가 작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4차 유행이 고용에 미친 영향은 7~8월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고용부가 발표한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433만 3000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 폭이 2월 기준 19만 2000명에서 3월 32만 4000명으로 급증하더니 4월부터는 42만 2000명→44만 3000명→46만 2000명으로 3개월째 4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6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2019년 11월(47만 7000명)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컸다.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358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 8000명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숙박·음식업은 여전히 감소세(-1만 5000명)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달 구직(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 944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2월부터 5개월째 1조원을 웃돌았다. 김 실장은 “4차 대유행으로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바로 급증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시간이 지나며 영향이 서서히 나타날 텐데 정부도 신규 신청자가 많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비해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21-07-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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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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